제습기의 모든것 ; 종류, 사용법, 구매시 주의할점

목차

• 제습기의 종류 및 원리
• 제습기의 사용법
• 제습기 구매 시 주의할 점

제습기

제습기의 종류 및 원리

5월에도 비가 제법 내렸는데요. 곧 본격적인 장마철이 시작됩니다. 온통 습기로 인해 일상이 꿉꿉해지고 곰팡이들이 여기저기 보이겠죠? 습기를 제거하려면 제습기가 필수입니다. 제습기에 물이 가득 차면 욕실로 옮겨 물통의 물을 버리곤 했었습니다. 또 빨래가 잘 마르지 않는 시기이니 방에 빨래를 넣어두고 제습기를 돌려 말리곤 했답니다. 지금은 빨래 건조기가 효자 노릇을 하네요.

장마가 시작되어 습기가 많으면 건강에도 안좋은데요. 우선 습기가 많은 환경에서는 세균이나 바이러스가 번식하기 쉬우며, 이로 인해 호흡기 질환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특히 천식이나 비염 등의 질환을 가진 사람들은 습기가 많은 환경에서 증상이 악화될 수 있습니다. 또한 관절의 압력을 증가시켜 관절 통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곰팡이가 번식하기 쉬우며, 이로 인해 피부 질환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특히 무좀이나 습진 등의 질환을 가진 사람들은 습기가 많은 환경에서 증상이 악화될 수 있습니다. 몸을 무겁고 불쾌하게 만들 수 있으며, 이로 인해 스트레스가 증가할 수 있습니다.

제습기의 종류

1. 압축식 제습기 : 압축식 제습기는 에어컨과 비슷한 원리로 작동합니다. 냉매를 이용하여 공기를 냉각시키고, 냉각된 공기가 제습기 내부의 압축기를 통과하면서 수분이 제거됩니다.

- 장점: 습도가 높은 곳에서도 효과적으로 제습할 수 있습니다.

- 단점: 압축기가 작동하면서 소음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2. 냉각식 제습기 : 냉각식 제습기는 펠티어 소자를 이용하여 공기를 냉각시키고, 냉각된 공기가 제습기 내부의 필터를 통과하면서 수분이 제거됩니다.

- 장점: 압축식 제습기보다 소음이 적습니다.

- 단점: 압축식 제습기보다 제습 효과가 떨어질 수 있습니다.

3. 데시칸트식 제습기 : 데시칸트식 제습기는 건조제를 이용하여 공기 중의 수분을 흡수합니다.

- 장점: 압축식 제습기나 냉각식 제습기보다 전력 소모가 적습니다.

- 단점: 주기적으로 건조제를 교체해야 합니다.

제습기의 사용법 및 관리

제습기를 구매한다면 브랜드 별로 사용설명서가 적혀 있겠지만 적절하게 사용하는 법을 알아봅시다.

• 적절한 위치 선정 : 벽이나 가구 등과 거리를 두고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 사용 시간 조절 : 연속으로 사용하는 것보다는 일정 시간 사용한 후 잠시 쉬는 것이 좋습니다.
• 필터 청소 : 주기적으로 청소해야 합니다. 필터가 오염되면 제습기의 성능이 저하되고, 건강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 물탱크 비우기 : 주기적으로 비워야 합니다. 물탱크가 가득 차면 제습기가 작동을 멈추거나, 물이 넘치는 등의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 주기적인 필터 청소 : 제습기의 성능을 유지하고, 건강에 해로운 영향을 미치는 것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벤젠이나 알코올, 기타 휘발성 세제 및 너무 뜨거운 물은 사용을 삼가야 합니다.
• 물탱크 청소 : 물이 썩어서 냄새가 나거나 곰팡이가 생길 수 있습니다. 제습기의 전원을 끄고 물탱크를 분리한 후, 물을 비우고 깨끗이 청소합니다.
• 습기가 많은 곳에서 사용 후에는 반드시 청소 : 내부에 습기가 남아 있을 수 있으므로, 청소를 통해 이를 제거해야 합니다.
• 보관 시에는 건조한 곳에 보관 : 곰팡이가 생길 수 있으므로, 건조한 곳에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제습기 구매시 주의할 점

그럼 어떤 제품을 구입해야 할까요? 전자제품 판매하는 곳에 가면 물론 판매원이 설명을 잘해주시겠죠? 하지만 기본 사양은 알고 가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1. 용량 : 가정에서 사용하는 경우, 방의 크기와 습도를 고려하여 적절한 제습기를 선택해야 합니다. 공간 면적(m2) x 0.232 x 3.3의 공식을 적용하여 필요한 제습량을 계산해 볼 수 있습니다. 그래도 대용량을 선호하시는 분들이 많더라고요.

2. 배수 조건 : 호스를 연결하는 자연배수와 물통이 차면 자동으로 멈추는 자동배수 방식이 있습니다.

3. 기능 : 타이머와 습도 조절 기능 등의 기능이 갖춰져 있어야 합니다. 개인의 라이프스타일이나 가족 구성원에 따라 필요한 기능에 차이가 있으므로 비교해 적절한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4. 부속품 관리 : 탱크와 필터 등의 부속품을 쉽게 관리할 수 있어야 합니다. 필터 같은 부속품의 비용이 너무 비싸면 교체시마다 힘듭니다.

5. 소음 크기 : 작동 시의 소음 크기와 에너지 효율, 디자인 같은 요소를 꼼꼼하게 비교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저소음으로 고르는 게 좋겠습니다.

6. 브랜드 신뢰도와 A/S 정책 : 구매 전에 이를 확인하고, 신뢰도가 높은 브랜드와 A/S 정책이 좋은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보통은 모든 가전들이 1년 무상 A/S를 해주고 있죠.

기타 사항

몇 가지 대표 브랜드별 제품을 소개할게요

• 위닉스 뽀송 : 일일 제습량 17리터에 물통은 6리터 스펙을 가진 제품으로 자동 성에 제거, 물통 만수시 자동으로 운전 정지되는 만수 감지 기능, 호스 연결 시 연속 배수, 타이머 기능을 가지고 있으며 에너지 소비 효율 등급은 1등급에 2년 무상 품질 보증을 제공합니다.
• LG전자 휘센 : LG전자 휘센의 DQ202PGUA 가정용 제습기는 제습면적 83m2(25평) 일일제습량 20L 물통용량 5L 인버터방식 UV살균을 제공합니다.
• 쿠쿠 인스퓨어 : 저소음 설계로 밤에도 조용하게 사용할 수 있고, 스마트폰 앱을 통해 원격으로 제어할 수 있습니다.
• 위니아 둘레바람 : 사용자의 편의를 고려한 다양한 기능을 제공합니다. 예를 들어, 스마트폰 앱을 통해 원격으로 제어할 수 있고, 자동 습도 조절 기능을 통해 실내 습도를 일정하게 유지할 수 있습니다.
• 그 외에도 원룸에서 사용하는 작은 용량의 제습기들이 다양하게 나옵니다. 무엇보다 다음과 같은 제품들 중 마음에 드는 제품이 있다면 모델명을 알아뒀다가 가격비교를 통해 좀 더 저렴하게 구입하는 게 낫겠죠?

올여름 장마는 제습기와 함께 뽀송한 나날 보내시길 바라요.